새마을금고, 다인건설 ‘다인 로얄팰리스 동성로’ 약정 체결
2023-04-12 전수용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수용 기자] 대구광역시 중구 하서동에 시공 중인 ‘다인 로얄팰리스 동성로’의 공사가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동석 다인그룹 회장, 중도금 대출기관인 7곳의 새마을금고 대주단, 수분양자를 대표하는 준공추진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준공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약정서에는 수분양자가 공사 자금 일부를 모으고, 새마을금고 대주단은 중도금 대출 이자를 감면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준공추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약정이 있기까지 해당 준공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오 회장 그리고 새마을금고 대주단을 끊임없이 만나 설득하고 협의했다.
관계자는 “준공이 임박한 다인 로얄팰리스 동성로 현장의 준공을 위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모두가 합심해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준공을 향한 의지를 서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4일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로얄팰리스 물금 2차 현장의 경우 비상대책위원회와 새마을금고 대주단 그리고 오 회장이 참석한 공사재개 약정이 체결됐고, 9일 비대위 주관 하에 약 400여 수분양자가 참여해 공사재개를 목적으로 한 사업설명 총회도 개최되면서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다인건설은 멈췄던 현장들의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