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아너스빌 옹벽 붕괴 “검단신도시는 유정복·원희룡도 왔는데”
2024-05-08 어기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얼마 전 인천 검단신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천장이 무너진데 이어 이번에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옹벽이 무너진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지역은 372세대 규모의 경남아너스빌 아파트이다. 지난 6일 오전 높이 1m, 길이 20m 규모 옹벽이 무너졌다.
해당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접한 다른 아파트단지의 조경시설과 바닥이 일부 피해를 봤다.
문제는 옹벽만 무너진 것이 아니라 전날 지하주차장과 실내 공용시설의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바닥에 고이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입주예정자들은 ‘부실시공’이 아니냐면서 불안에 떨고 있다는 점이다.
아파트 조합원 대표는 사전점검 결과 총 1만 6천건의 하자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지하주차장이 붕괴되자 유정복 인천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했는데 해당 사고에 대해서는 과연 인천시와 국토교통부가 어떤 조치를 내릴지에 대해서 입주예정자들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