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료 제조사 그린소스인터내셔널, 내년 초 코스닥 상장 예정

2017-12-07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중국에 위치한 유기농 비료 제조기업 그린소스인터내셔널(중국명 ‘그린바이오’)이 이달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7일 투자업계(IB) 업계에 따르면 그린소스인터내셔널의 상장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확인됐다.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필요한 감사보고서 작성도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가 접수되면 약 2개월의 심사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98년 설립돼 홍콩에 본사를 두고 푸젠(广西)성 푸저우(杭州)시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그린소스인터내셔널은 지난해 9월 기준 연매출 670억원, 당기순이익 13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약 20%를 달성했다. 또 주력 제품은 클로렐라 등 조류나 곰팡이 등 미생물을 발효해 만든 유기농 비료와 사료다. 미생물 가공 기술을 활용해 건강식품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그린소스인터내셔널의 연말 결산 기준일인 지난 9월말 기준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보고서가 최근 한국어 번역 작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