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리뷰] 미래에셋증권, 고객경영 관심도 1위
2024-05-23 이창원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창원 기자] 지난 1분기 ‘고객경영’ 관심도 높은 증권사는 어디일까. 정답은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지난해 증권업계 ‘고객경영’ 1위와 같은 결과이다.
2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주요 증권사 10곳에 대해 지난 1분기(1~3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증권사명과 ‘고객’ 또는 ‘손님’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 결과에서는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 이만열)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KB증권(대표 김성현, 박정림),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 키움증권(대표 황현순), 삼성증권(대표 장석훈),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하나증권(대표 강성묵), 대신증권(대표 오익근), SK증권(대표 김신, 전우종) 등의 순을 이뤘다.
조사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총 5,59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고객 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1월 뽐뿌에선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의 신년사를 인용해 “올해에도 높은 시장 금리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되지만 전세계 자산 가격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더 큰 성장의 기회도 보인다”며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글이 실렸다.
지난 3월 커뮤니티 채널인 38커뮤니케이션에선 ‘미래에셋증권, 야간투자상담서비스 실시…저녁 6시부터 새벽1시까지’라는 제하의 글에서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위한 전담 PB들이 유선을 통해 전문 투자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같은달 같은 사이트의 한 유저는 “미래에셋증권이 고객의 투자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할 종목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 ‘종목의 발견’ 서비스를 오픈했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지난 2월 트위터의 한 유저는 “미래에셋증권이 고객들에게 미국주식 3만원 구매시 주식 3만원을 추가 지급한다”는 이벤트를 트윗했다.
또한 같은 SNS에서는 지난 1월 ‘미래에셋증권, VIP고객 대상, 아트테크 초대전 진행’이라는 글을 트윗하는 등 미래에셋증권이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 내용을 소개하는 글들이 줄줄이 이어졌다.
‘KB증권’이 지난 1분기 4천78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또 2위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은 2천685건으로 3위를 보였다.
신한투자증권은 2천587건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키움증권이 2천324건으로 5위에 랭크됐고, 이밖에 삼성증권(2천230건), NH투자증권 (2천226건), 하나증권 (1천205건), 대신증권 (1천60건), SK증권(709건)의 순으로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시작된 러-우 전쟁이후 침체에 빠졌던 증권업계가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쉽지만은 않은 고객경영 마인드를 조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