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난치병 환아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
2017-12-08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7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연계해 난치병 환아와 환아가족 22명을 초청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갤러리아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청 받은 환아들은 갤러리아명품관에 설치된 로봇산타 디스플레이에 숨겨진 각종 보물찾기와 트리, 쿠키, 카드 만들기 등을 통해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가장 특별한 행사는 바로 ‘보물찾기’였다. 아이들은 갤러리아 임직원들과 함께 갤러리아명품관 곳곳에 있는 로봇산타를 찾아 숨겨진 카드를 찾았다. 아이들이 받은 카드에는 갤러리아 임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또 카드를 찾은 아이들이 고메이494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즐기는 동안 깜짝 등장한 산타가 선물을 나누어주기도 했다.
이처럼 갤러리아는 평소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파티에는 올해 초, 갤러리아를 통해 파티쉐가 되고 싶은 소원을 이룬 신지후(9세, 선천성 담도폐쇄증)양이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감동을 줬다.
지후양의 어머니 박옥진(39세)씨는 “갤러리아가 만들어준 소원 이룬 날을 지후가 기적 같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가족들에게도 기적 같은 크리스마스가 됐다”며 “완치에 힘이 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모든 이들에게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난치병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