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성추행 몸살, 하필 피해자 아버지가...

2023-06-29     어기선 기자
사진=IBK투자증권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IBK기업은행 자회사 IBK투자증권은 최근 성추행 사건으로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28일 증권가 등에 따르면 트레이딩 본부 부장이 타사 여성 브로커를 성추행 사건이 알려져, 불명예 퇴사를 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13일 A트레이딩 본부 부장을 보직 해제 후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사유는 A부장이 지난해 9월 IBK투자증권에 합류 후 이달 초 타사 선물 브로커 B씨를 사석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B씨는 소속 회사에 성추행 당한 사실을 알렸고, IBK투자증권 사측에도 통보했다. 이에 IBK투자증권은 당사자 확인을 거쳐 즉각 징계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A부장 역시 자진 사표를 제출해 현재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피해자 B씨는 A부장을 상대로 형사고사를 취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디씨인사이드 재테크 갤러리에는 피해자 B씨의 아버지가 금융감독원 국장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피해자 아버지가 IBK투자증권에 방문해서 “사장 나와라”라고 했는데 피해자 아버지가 금감원 국장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IBK투자증권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현재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는 소문 중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자리에서 일어난 사건이고, 회사에서는 사건을 인지하자마자 퇴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