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육성’ 위해 산업은행·광주시 손잡았다

2017-12-09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KDB산업은행은 광주시와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 에너지밸리 조성 등과 관련된 우수 기업을 발굴·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금 지원 확대, 지역 산업·기업 육성을 위한 발전전략의 수립, 지역 기업 신규 투자 관련 정보 공유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 업무협약의 수준을 넘어 협약 체결 이후 협의회 구성, 상근 협력관 파견, 상시 헬프 데스크(Help Desk) 운영 등 지원조직 체계를 구축해 빠른 시간 내에 협업 결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의 이번 광주시와의 업무협력은 지난 9월 대구시에 이은 두번째 성과다. 이는 업무협약 체결과 지원조직 구축, 협력사업 수행의 단계별 업무수행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유도하고자 하는 취지다. 산업은행은 광주시와의 협약을 통해상생 업무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내년 국내경제는 3년 연속 2%대의 저성장 기조 속에 기업의 투자 수요는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광주시와 산은이 상생과 협력의 정책을 추진하는 발전적 동반자로서 지역경제의 추위를 녹이는 따스한 겨울 햇볕과 같은 존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