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하자보수 방식 전면 개편…‘당일 처리’ 원칙

전문 인력 필요시 일주일 이내 처리 하자보수기간 잔여 세대 대상 선물세트 전달도

2024-07-13     이창원 기자
강릉
[파이낸셜리뷰=이창원 기자] 최근 건설사들의 부실공사와 하자보수 과정의 갈등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부영그룹이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13일 부영그룹은 입주민들이 직접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고 기다려야 했던 기존 하자보수 방식을 관리소로 전화 또는 내방해 접수하면 관리소장과 영업소장이 직접 확인 후 하자접수를 즉시 처리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접수 당일 조치 가능 건은 전등 및 조명기구 일체, 홈오토‧디지털 도어록‧인터폰‧스위치 등, 하수구·변기·씽크대 막힘 공사, 수전류, 욕실 악세서리 등이다. 전문 인력이 필요한 하자보수는 일주일 이내 처리를 원칙으로 세웠다. 부영그룹은 이번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자보수와 관련된 협력 업체를 해당 지역의 업체 위주로 참여시켜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영그룹은 임대 아파트 및 분양아파트 중 하자보수 기간이 남아있는 세대에 대해 감사의 의미를 담아 소정의 선물세트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선물세트는 약 약 11만2000개로 금액은 약 31억3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하자보수 시스템 변경으로 입주민들의 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