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신협사회공헌재단, 이동약자 위한 자원봉사활동 가져
2024-07-18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과 함께 지난 17일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을 위한 임직원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는 ‘휠체어 이동정보 통합 서비스 제공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의 하나로,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 및 외출에 필요한 이동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자의 정보 부재에 따른 이동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의 사회변화 프로젝트다. 저상버스 탑승 예약 시스템 앱(App)과 휠체어 사용자 전용 내비게이션 앱(App)을 연동한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프로젝트 시작부터 함께하며, 행복나눔재단과 대전시 교통약자 저상버스 탑승 예약 서비스 ‘위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고 있다.
이날 신협 임직원들은 장애이해 교육을 받은 후 대전 정부청사역-시청역 일대에서 출입문과 계단, 장애인 화장실 정보 등을 직접 수집하며 휠체어 이동권 증진을 몸소 실천했다.
이후 8월 말까지 대전지역 신협 전 지점의 임직원이 지점 인근 반경 200~500m 내 정보 수집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집한 데이터는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서비스인 ‘휠비’에 반영돼 휠체어 사용자에게 저상버스 탑승 예약 시스템과 함께 제공된다.
휠비는 휠체어 전용 내비게이션 앱으로 매장 진·출입 정보, 편의시설 정보, 길 안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5월부터 정식 론칭해 운영 중이며, 휠비는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에는 휠체어 이동정보 시스템 개발업체 LBS TECH와 위즈온협동조합 등이 함께한다.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한 행복나눔재단 김선홍 매니저는 “자원봉사를 통해 수집된 이동정보가 앱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면, 휠체어 사용자를 포함한 이동약자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