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파존스, 피자 넘어 치킨시장 도전…‘마마치킨’ 론칭

2035년까지 1000여개 매장 확대 계획, 피자‧치킨 쌍끌이 공략 “마마치킨, 美오리지널 스타일로 정면승부…브랜드 정착 노력”

2024-07-24     박영주 기자
/사진=한국파파존스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피자로 유명한 한국파파존스가 자체 치킨 프랜차이즈 ‘마마치킨’을 공식 론칭하고 피자와 치킨시장 모두를 공략하고 나섰다.  한국파파존스는 ‘마마치킨’을 론칭하고 마포구 용강동에 본점을 오픈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마마치킨은 전세계 입맛을 사로잡은 오리지널 미국 치킨을 구현하는데 주력해 K-치킨으로 대표되는 국내 치킨시장에서 차별화된 콘셉트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마치킨은 ‘건강한 치킨’을 표방하며 모든 메뉴는 100% 국내산 계육을 사용한다. 미국에서 탄생한 후라이드 치킨과 치킨윙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MZ세대 트렌드에 발맞춰 취향에 따라 다양한 베이스소스와 디핑소스를 선택해 개인 기호대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마마치킨의 케이준 스타일 치킨은 ▲마일드 ▲스파이시 2종으로 구성돘다. 여기에 다수의 테스트를 거쳐 구현한 오리지널 미국정통소스 10종 또는 매운양념과 마늘간장 등 한국식소스 3종 가운데 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매장 인테리어는 모던한 디자인의 이국적인 콘셉트로 미국식 치킨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어필하는데 주력했다. 여기에 키오스크와 테이블용 아이패드 주문방식을 활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 21일 마마치킨 본점 오픈식을 시작으로 연내 직영 2호점 오픈,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확대해 오는 2035년까지 전국 1000여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마치킨 본점은 홀 서비스와 테이크아웃이 모두 가능한 ‘캐주얼 펍 레스토랑’ 콘셉트로, 2호점은 배달과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향후 출점하는 매장 역시 2가지 콘셉트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국파파존스 전중구 사장은 “국내 치킨시장은 K-치킨으로 불리는 한국식 치킨이 대세인 상황이지만 마마치킨은 치킨의 가장 기본이자 본질이라 할 수 있는 미국식 오리지널 스타일로 정면승부에 나섰다”며 “좋은 재료로 최고 품질의 피자를 선보여온 한국파파존스의 DNA를 마마치킨에 그대로 이식해 오랜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강조했다. 한편, 마마치킨은 론칭을 기념해 포장시 소스를 포함한 윙봉 전메뉴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케이준 후라이드 1마리 또는 윙봉(20개)을 주문하면 사이드메뉴인 치즈볼, 포테이토칩, 케이준후렌치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사진=한국파파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