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량 늘어난 ‘용각산쿨’…보령컨슈머헬스케어, 다회 복용자 공략
‘용각산쿨 50포’ 2종 출시, 다회 복용 필요한 환자 편의성 공략한다
2024-07-25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보령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기존 제품 대비 수량을 대폭 늘린 ‘용각산쿨 50포 복숭아향·민트향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제품이 1통에 10포 또는 18포로 구성됐던 것과 달리 1통에 50개가 들어있다. 스틱포를 10개씩 다섯 묶음으로 소분 포장해 휴대성을 높였고, 덮개형 케이스로 보관 역시 용이하다.
이번 50포 패키지 출시는 용각산 브랜드가 ‘셀프메디케이션 제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호흡기 증상 관리를 위해 용각산쿨의 다회 복용이 필요한 환자의 복용 편의성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용각산쿨은 보령 용각산에 함유된 주요 생약 성분인 길경가루·세네가·행인·감초의 함량을 높이고, 2가지 생약성분인 인삼·아선약과 양약성분 노스카핀 성분을 추가한 1회용 스틱포형 제품이다.
6가지 생약 성분은 기관지 내부 점액 분비와 섬모운동을 활발히 해서 유해물질을 자극 없이 배출한다. 기침이나 가래 외에도 목통증, 부기, 목의 불쾌감, 목쉼 등 다양한 인후 관련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성인 및 15세 이상 청소년의 경우 1회 1포, 1일 3~6회로 물 없이 복용하면 된다. 복용간격은 2시간 이상이다.
특히 용각산쿨은 섭취 즉시 효과를 발휘하는 즉효성과 함께 생약 성분으로 구성돼있어 가벼운 기관지 불편함에도 지속 복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호흡기 관리제로 활용할 수 있는 ‘셀프메디케이션 의약품’으로 손꼽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용각산 브랜드는 코로나 초기 개인위생 강화로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유병율이 감소해 OTC 호흡기 제제 시장이 축소된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2년 오미크론 변이 유행을 기점으로 재택치료가 시행됨에 따라 진해거담제 부문 상비약으로 분류되며 성장했고 엔데믹 이후에도 꾸준히 매출이 성장해 기침제제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용각산 브랜드 담당자는 “대용량 출시뿐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 기호와 편의성을 충족시켜 나감으로써 56년 간 이어 온 최적의 일상 속 호흡기 관리제라는 용각산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