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뷰티위크 2016’ 개최
2017-12-12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콘래드 서울 호텔 및 서울 일대에서 한국과 중국 ‘뷰티 크리에이터(Beauty Creator)’와 함께한 ‘뷰티위크 2016’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뷰티 크리에이터는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1인 뷰티 콘텐츠 제작자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뷰티 크리에이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K뷰티의 효과적인 글로벌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뷰티위크는 ‘아름다움을 전하는 사람들, 뷰티 스토리텔러(Beauty Storyteller)’를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뷰티 크리에이터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지난 8일에는 참석자들이 뷰티 크리에이터의 영향력과 중요성에 서로 공감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뷰티 매거진 편집장과 함께 하는 콘텐츠 기획 멘토링, 참석자들의 ‘뷰티 배틀’ 라이브 방송, K뷰티 대표 혁신 제품 ‘쿠션’ 체험, 크리스마스 화보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파티퀸 메이크업’, ‘여배우 시상식 메이크업’ 등 제시된 주제를 바탕으로 20명의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하는 ‘뷰티 배틀’ 쇼는 양국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각각 한국과 중국의 디지털 동영상 플랫폼인 네이버 V앱과 메이파이를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에 참석한 뷰티 크리에이터들은 뷰티배틀 출연료 전액을 한국미혼모 지원네트워크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K뷰티 대표 혁신 제품 ‘쿠션’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는 ‘쿠션의 진실(The Truth of Cushion)’ 체험존에서는 참석자들이 아모레퍼시픽 4세대 쿠션의 스폰지(담지체)에 적용된 기술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이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와 함게 쿠션을 처음 개발한 아모레퍼시픽 C-Lab(Cushion Laboratory)의 최경호 실장은 이날 연사로 나서, 약 10여 년간 진화해 온 쿠션 기술력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 이튿날인 9일에는 중국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명동, 압구정 등지에서 K뷰티를 직접 체험하는 ‘K뷰티 트립’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이 투톤 립 바’와 ‘마이 워터뱅크 크림’ 등 라네즈의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헤라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전지현 메이크업을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는 ‘제주 플라잉 바이크’ 가상 현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중국 디지털 동영상 플랫폼인 이즈보, 잉커를 통해 중국 현지에 생방송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글로벌 고객들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 또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뷰티 크리에이터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 속 K뷰티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