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상수지 58.7억 달러 흑자...상반기 24.4억 달러 흑자 기록

1년 중 6월 경상수지 흑자 최대폭...상반기 흑자 규모 전년 대비 90% 급감

2024-08-08     이창원 기자
/자료=한국은행
[파이낸셜리뷰=이창원 기자]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가 24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월 경상수지가 최근 1년 중 최대폭의 흑자를 내면서다. 한국은행은 8일 지난 6월 경상수지는 58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는 각각 39억8000만 달러, 48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서비스수지와 이전소득수지는 각각 26억1000만 달러, 3억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는 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고, 서비스수지는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본원소득수지는 지난 5월 14억2000만 달러 대비 흑자 폭이 크게 증가했고, 이는 해외 자회사로부터의 기업 배당수입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흑자 규모는 약 90%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흑자 규모는 248억7000만원이었다. 수출과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5,9% 감소했다. 본원소득수지도 해외 직접투자에 따른 배당소득이 크게 증가하면서, 194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금융계정은 47억7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7억2000만 달러 감소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5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1억2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36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2억6000만 달러 감소했고, 부채는 69억 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3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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