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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 태풍 ‘산산’, 부천 호텔서 화재 발생

구글 트렌드로 본 주간(8월 17일~8월 23일) 주요 관심사

2024-08-24     김도윤 기자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8월 17일부터 23일까지 구글트렌드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살펴본 결과, 최민식 영화푯값, 한반도 하늘에 뜬 수퍼블루문, 쿄토국제고 고시엔 선전, 태풍 ‘산산’, 부천 호텔 화재 등에 관심을 보였다.

[17일] 배우 최민식 “영화 푯값 확 올리면 나라도 안가”

지난 17일 배우 최민식이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영화푯값이 높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MBC보도자료 갈무리)

지난 17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한 최민식 배우의 영화관 입장권 요금에 대한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구글트렌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방송에서 최 배우는 극장 값이 많이 올라 내려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는 “(푯값을) 갑자기 그렇게 올리면 나라도 안 간다”며 “지금 푯값이 1만5000원이다. 그럼 스트리밍 서비스를 여러 개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 배우의 이같은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0일 이병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로나로 인해 부도 위기에 직면한 영화관들을 위해 최민식 배우는 출연료를 기부라도 했나?”라고 반문한 뒤, “1만5000원 이하로 티켓을 팔아 사업할 수 있다면 주주가 있는 당신이 극장 하나 세워 싸게 사업해라”고 비판했다.

[18일] 토트넘 시즌 첫 경기서 레스터 시티와 ‘무승부’

레스터 시티 대 토트넘 홋스퍼의 2024-20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레스터 시티의 홈구장인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국민은 앞서 18일부터 이 경기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경기는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1대1로 끝났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페드로 포로의 골로 앞섰다. 그런데 후반 12분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에게 한 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토트넘 주장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92분 교체되기 전까지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에버턴을 상대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한국에 뜬 ‘블루문’...다음 관측은 2037년

2020년 4월에 뜬 풀문(왼쪽)과 같은 해 10월에 뜬 슈퍼문 모습. (사진 미국 항공우주국누리집 갈무리)

20일 수퍼블루문이 한국 하늘에 뜰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민은 19일 '블루문'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실제로 지난 20일 새벽 3시 26분께 한국 하늘에 ‘슈퍼블루문’이 모습을 드러냈다. 슈퍼블루문은 슈퍼문과 블루문이 겹치는 현상이다.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할 때 평상시보다 더 크고 밝게 보이는데 이를 슈퍼문이라고 한다. 또한 보름달이 한 달에 2번 뜰 때가 있다. 이때 2번째 뜬 달을 블루문이라고 한다. 블루문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달의 색깔은 파란색인 것은 아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다음 슈퍼블루문은 13년 뒤인 2037년 1월과 3월에 볼 수 있다.

[20일] 9월 추석 연휴 코레일 승차권, 약 120만석 판매돼

지난 20일 구글트렌드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코레일 추석예매’가 올랐다. 국민이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차표 예매와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해당 검색어를 검색한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좌석 203만석 중 119만6000석이 판매돼, 예매율 59.1%를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노선별 예매율을 보면 ▲경부선 60.1% ▲경전선 63.6% ▲호남선 65.6% ▲전라선 71.7% ▲강릉선 49.5% ▲중앙선 62.0%이다. 하행선 예매율이 가장 높은 날은 연휴 전날인 9월 13일로 87.3%였고, 상행선 예매율은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8일 90.7%로 가장 높았다.

한편, 코레일은 8월21일부터 22일까지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25일까지, 8월19일부터 20일까지 예약한 교통약자 승차권은 28일까지 결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21일] 한국계 교토국제고, 일본 고교야구리그서 활약

한국계 교토국제고 야구부가 고시엔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교토국제고누리집 갈무리)

지난 21일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 야구부가 개교 이후 처음으로 일본 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 결승에 진출했다. 교토국제고를 다니는 학생은 총 160명이다. 이 중 30%정도가 한국계 학생이다.

교토국제고는 21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아오모리야마다 고교와 맞붙어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교토국제고 학생들이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되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일본 전역에 생중계 됐다.

이후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교토국제고는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치고를 2대1로 누르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22일] 태풍 ‘종다리’이어 ‘산산’ 북상 중...열대야 지속

제9호 태풍 ‘종다리’에 이어 제10호 태풍 ‘산산’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22일 새벽 3시께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산산’이 북상하면서 그 영향으로 26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현재 티베트 고기압의 발달로 서풍이 한반도를 향해 불어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0도 안팎의 서해 해수면을 서풍이 통과하면서 뜨거운 수증기 등을 몰고 오면 당분간 한반도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산’은 26일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열도로 향할 것으로 보이면서, 한국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3일] 경기 부천 호텔서 불...7명 사망·12명 부상

지난 22일 오후 경기 부천 원미구 중동에 있는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KTV국민방송 갈무리)

지난 22일 오후 7시 39분께 경기 부천 원미구 중동에 있는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다음날인 23일 소방 당국 등은 부천의 9층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사망자 7명과 부상자 12명이 발생했고,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불이 나기 전 한 투숙객이 810호 객실에서 타는 냄새를 맡고 방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 차량 70여대와 소방관 등 160여명을 투입해 2시간 47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한편, 2003년 지어진 이 호텔은 객실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소방 당국 등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