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리뷰] 8월 22일 아시아 개발 은행 창립
2024-08-22 어기선 기자
UN 아시아·극동 경제위
1963년 3월 제19차 UN 아시아·극동 경제위원회 총회에서 처음으로 창설 논의가 공식화됐고, 1966년 11월 동경에서 32개국 대표가 참가하여 창립총회를 열고 12월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아시아 개발 은행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성장과 경제협력을 촉진하고 역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목적이다. 최근에는 아시아 개발 은행은 그동안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역내 개도국의 경제개발사업에 대한 융자 제공 외에도 역내 개도국의 정책개혁과 성장능력 개발, 지역협력 강화 등에 대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경제개발사업에 대한 우선적인 지원을 계속하는 가운데서도 역내 개도국들이 당면하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빈곤퇴치 등 중장기 대출
아시아 개발 은행은 아시아 지역에서 세계은행의 보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일본은 큰 돈을 출하했고, 일본의 입김이 상당히 세다. 인프라 구축, 농합이나 빈곤 퇴치 등의 분야에 저리로 중장기 대출을 해주고 있으며, 기술 지원 등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과거 댐 등 대형 토목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아시아 개발 은행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대표적인 사업이 경인고속도로 건설이다. IMF 당시에도 우리나라는 40억달러의 이환을 빌려왔고, 모두 상환하면서 채무국에서 제외됐다. 아시아 개발 은행은 최근 들어 환경이나 인권 등에 신경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