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을 공유 서비스 ‘패스트파이브’, 삼성점 오픈
2017-12-13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프리미엄 사무실 공유 서비스 패스트파이브가 서울시 강남구 소재 ‘패스트파이브 삼성점’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패스트파이브 삼성점’은 삼성역 도심공항타워에 위치한 1500㎡(약 450여평) 규모의 프리미엄 사무 공간으로, 모든 것이 갖춰진 감각적인 디자인의 사무 공간과 함께 도심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전망이 특징이다.
패스트파이브는 독립적이면서도 소셜라이프를 즐기는 2030세대인 밀레니엄 세대를 타겟으로, 노트북만 가져와 바로 업무를 볼 수 있는 사무 공간을 제공하는 공유 오피스다.
지난해 4월 ‘패스트파이브 서초점’을 시작으로 빠르게 지점을 확장한 패스트파이브는 기존 한 입주사 당 1~10명 정도였던 수용 가능 인원을 최대 25인 규모까지 늘리면서 기업 규모에 상관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꾸준한 네트워킹 이벤트로 입주사간 네트워크를 탄탄히 다지면서, 보증금이 없고 유연한 계약기간임에도 공실률 1% 미만을 약 2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점도 이미 오픈 전 계약률이 50%를 넘었으며 신생 벤처캐피탈, 마케팅, 교육, 레저, 패션 분야 등 회사들이 입주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프리미어파트너스와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패스트파이브는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빠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패스트파이브 삼성점’에 이어 내년 상반기 내로 10호점까지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2년 전만 해도 창업 초기에 잠시 거쳐가는 공간정도로 인식됐던 패스트파이브가 이제는 일반 오피스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패스트파이브 전속 세무사의 무료 기장 대행 서비스나 스타트업 대표 모임과 같은 소모임 등 앞으로 각종 부가서비스, 커뮤니티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