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리뷰] 9월 13일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출시
2024-09-13 어기선 기자
단순한 게임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주인공 마리오를 플레이어가 조작해 버섯 왕국을 탐험하면서 쿠파로부터 피치공주를 구하는 것이다. 단순 조작 게임이다. 닌텐도가 1981년 동키콩의 주인공인 점프맨에게 마리오라는 이름을 붙였고, 1983년작에는 마리오 브라더스였다. 마리오 브라더스가 발매된 이후 점프하는 플랫폼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다른 게임에 질수 없다고 판단한 닌텐도 개발자들이 새로운 게임 개발에 1984년 12월부터 돌입했다. 이에 9개월 동안 개발됐고, 출시된 것이다. 그리고 무서운 속도로 판매가 되면서 일본에서만 631만 카피, 전세계적으로 4천24만 카피를 팔아치웠다. 슈퍼마리오 시리즈 통틀어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역대 일본 내 게임 판매량 4위에 해당한다.시리즈로 나오고
이후 슈퍼마리오 시리즈들이 속속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닌텐도의 주요 수입원이 됐다. 역대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 목록 상위에 슈퍼마리오 시리즈가 올라갈 정도였다. 다만 3D 마리오 시리즈에 비해 2D 마리오 시리즈가 판매량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2D에서 3D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개발자들이 혁신을 일으켜서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세계관 등을 확장해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면서 2D는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부실한 내용물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과거 영광에 매몰된 일본의 지금 모습 보여
슈퍼마리오 시리즈가 일본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슈퍼마리오 시리즈가 나올 당시 일본은 호황기를 누리고 있었고, 미국을 위협할 정도였다. 하지만 일본이 과거 영광에 머물면서 혁신을 하지 못하면서 ‘그저 그런 시리즈’가 계속 나오는 모습을 닮았다는 것이다. 슈퍼마리오가 세계관을 확장하고, 3D 체계에 대한 적응을 하면서 새로운 기능과 씨나리오 등등을 갖춰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거 영광에만 계속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마리오라는 브랜드 가치는 현재에도 계속해서 판매고를 갈아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