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최고의 청년 복지는 일자리 창출”

2024-09-17     이창원 기자
사진=하남시
[파이낸셜리뷰=이창원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15일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시는 ‘최고의 청년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5만개의 일자리와 연간 3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투자유치를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1회 하남시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청년명예시장제 운영 등을 통한 청년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현재 청년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취업 문제에 대한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선8기 하남시는 청년의 고민을 직접 듣고 청년정책에 마련하기 위해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하고, 청년명예시장 및 청년정책특보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소통을 바탕으로 교육 분야에선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취업교육 청년지원사업’과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취업 지원을 위해 관내 구인기업과 구직청년을 연결하는 ‘하남시 청년 채용 존(ZONE)’을 운영하고, 주거·생활을 지원하고자 ‘무주택 청년 월세 지원’(월 최대 20만원, 최대 12개월간)과 ‘청년활동공간 지원’(청년해냄센터 등 청년 활동공간 대여)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8월 매출액 1조4천억원(2022년 기준), 도급순위 20위(2023년 기준)의 중견급 대형 건설기업인 서희건설이 하남시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남시는 지난 7월 통과된 기업투자유치 지원 조례에 따라 기업투자유치를 위해 기업에 경제적 인센티브 및 행정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며, 일자리경제국장을 1대1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지정해 기업의 신속한 이전과 효율적인 정착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K-컬처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이 들어서게 될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달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사(社)인 미국 스피어사(社)와 공 모양의 최첨단 공연장인 스피어를 하남시에 유치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청년의 날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에 진행된다. 하남시는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 문제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정책참여·일자리·문화예술·체육·봉사 분야) ▲하남시 청년정책 소개 ▲‘숏박스’ 김원훈씨의 청년멘토 특강 ▲고민상담부스 운영 등 각종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풍성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