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체불임금 553억, 박영우 그룹회장 국감 출석해야

2023-09-25     이영선 기자
사진=이은주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25일 더불어 민주당 노웅래 의원, 한국노총 금속노련(위원장 김만재)과 공동주최로 “대유위니아그룹 임금체불 해결 및 박영우 회장 증인 채택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553억에 이르는 대유위니아 가전 3사의 체불임금과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촉구했다.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이은주 의원,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 ㈜위니아 노조 남승대 위원장, 위니아 전자 노조 강용석 위원장을 비롯한 대유위니아 가전3사의 노동자들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최근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를 통해 확인한 대유위니아그룹 가전 3사의 체불임금은 553억원이며 이 체불액은 지금 이순간에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불능력이 있는 중견 기업집단인 대유위니아그룹이 5백억대의 체불임금을 1년이상 방치하고 있다는 것은 죄질과 그 부도덕성이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영우 회장이 국감장에 서서 노동자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체불임금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시민 앞에 직접 밝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시길 동료의원 여러분께 호소한다”고 박영우 회장 국감 증인 채택을 여야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