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통 리뷰] 삼양·아모레·CGV·SPC·신세계·한세실업·BBQ·롯데웰푸드·KT&G
2024-10-05 박영주 기자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을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의 모델로 선정하고, 브랜드 첫 광고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지난해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소주에 한국라면을 먹고 싶다”는 재치있는 소감을 밝혔던 정호연은 실제로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운라면을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호연이 출연한 첫 브랜드 광고는 ‘맵(MEP)다는 건, 단순한게 아니야’를 카피로 내세워 매운맛에도 화끈함, 칼칼함, 알싸함 등 다채로운 맛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맵탱’은 국내 라면시장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매운맛 열풍을 반영해 삼양식품이 8월 말 론칭한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다. 소비자들이 매운라면을 찾는 다양한 상황에 주목해 기획한 브랜드다. 스트레스 해소, 해장, 기분전환 등 각 상황에 적합한 매운맛을 완성하기 위해 ▲화끈함 ▲칼칼함 ▲깔끔함 ▲알싸함 ▲은은함 5가지로 매운맛을 세분화해 다채로운 매운맛을 구현했다. 맵탱은 차별화된 콘셉트에 힘입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한달 만에 판매량이 300만개를 넘어섰고, 일부 오픈마켓에서는 하루만에 3000개가 팔려 나가며 품절사태를 빚기도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맵탱을 앞세워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과 함께 ‘용산용문시장 용금맥 축제’를 지원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선다. 서울 용산구에 본사를 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2년 12월 숙명여자대학교와 용산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번째 프로젝트인 ‘용금맥 축제’의 브랜딩을 맡아 디자인과 기획 등에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용문시장이 현대화되는 과정에서도 전통시장의 가치는 남겨지길 바라며, 이를 시장상인의 손글씨로 만든 로고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맥주를 상징하는 ‘노란색’, 야시장과 용문 시장을 상징하는 ‘남색’을 활용한 컬러를 전체 디자인 콘셉트로 활용해 한층 세련된 전통시장 모습을 담았다. 지난해 처음 열린 용금맥 축제는 ‘용문시장 금빛 맥주 축제’의 줄임말로, 누적 1만6000여명이 방문하고 3억7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된 축제다. 올해는 10월6일 금요일부터 3주간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6번에 걸쳐 진행된다.이번 축제에서는 용문시장 상인들이 개발한 다채로운 메뉴를 만나볼 수 있으며 안주 구매시 맥주 교환권 증정, 스탬프‧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추가 진행된다. 개인 텀블러 지참시 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벤트 경품으로 리유저블컵을 지원하는 등 플라스틱 저감 노력도 함께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실 이상호 전무는 “이번 용금맥 축제 참여가 기업과 대학이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일에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CJ CGV
CGV가 일본 보이그룹 비퍼스트(BE:FIRST)의 공연실황을 ScreenX로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7명으로 구성된 비퍼스트는 2021년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 ‘THE FIRST’를 통해 데뷔했고, 데뷔 2년 만에 NHK홍백가합전 출전 및 요요기 제일체육관 단독 라이브 개최 등 일본 국내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확립했다. CGV에서 상영하는 ‘비더원: 비퍼스트 더 무비’는 비퍼스트의 첫 전국투어 ‘BE:FIRST 1st ONE MAN TOUR BE:1 2022-2023’의 공연실황 영화다. 비퍼스트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멤버들의 인터뷰 및 무대 뒷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포함돼있다. 이번 공연 실황은 일본에서 먼저 개봉해 20만 명이 관람했고, 2023년 일본 음악영화 동원 흥행수입 1위를 달성했다. ‘비더원: 비퍼스트 더 무비’는 ScreenX로 상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팬들의 함성이 가득한 콘서트장의 뜨거운 열기를 좌‧우‧정면 스크린을 활용해 느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월11일과 14일 CGV용산아이파크몰 외 왕십리‧영등포‧인천‧서면 등 5개 극장에서 ScreenX로 만나볼 수 있우며 6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예매 오픈 예정이다.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일본의 인기 보이 그룹 비퍼스트 공연 실황을 ScreenX로 CGV에서 선보여 뜻깊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다양한 아티스트 콘텐츠를 선보여 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BTS‧임영웅 등 공연 실황을 상영한 바 있고 9월13일 개봉한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는 7만명 이상을 동원해 큰 인기를 얻었다.#SPC
SPC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2호점 청담점 리뉴얼을 앞두고 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에 그리는 작품 ‘호딩 아트(Hoarding Art)’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쉐이크쉑은 매장 오픈시마다 호딩 아트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해왔으며, 고객들이 참여 가능한 이벤트도 함께 운영하는 등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공공예술로 쉐이크쉑만의 독특한 문화를 조성해왔다. 쉐이크쉑 청담점은 오는 11월 재오픈에 앞서 길거리를 무대로 스프레이, 스텐실, 페이스트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티스트 ‘더즈니(Doezny)’와 협업해 여러 포스터로 벽면을 장식하는 스트리트 문화에서 착안한 호딩 아트를 선보였다. 이번 호딩은 앞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를 선보일 청담점을 홍보하는 포스터 이미지를 표현했다. 작가의 대표적 기법 중 하나인 정제되지 않은 혼합물 접착제를 활용하는 윗 페이스트(Wheat paste)를 사용해 중앙에 찢어진 포스터는 베일에 가려진 청담점을 미리 엿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기대감을 더한다. SPC 쉐이크쉑 관계자는 “새롭게 리뉴얼한 청담점에서도 고객에게 쉐이크쉑의 문화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가 고양점에서 오는 13일까지 초이스아트컴퍼니와 함께 ‘상생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작품을 통해 영감을 나누는 ‘문화예술 소통의 장’으로 변신한다고 5일 밝혔다. 스타필드는 그동안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활동을 펼쳐왔다. 2021년부터 진행해 온 ‘상생 아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지역 내 전시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 미술관’ 조성, 신진 작가 발굴 및 전시 지원을 위한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열린 아트 공모전’ 등을 통해 고객에게는 일상 속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신진 작가에게는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열어줬다. 이번 상생 아트 페스티벌은 문화예술계의 작품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해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독려하고, 방문객에게 트렌디하고 수준 높은 작품 관람 및 소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예술계를 이끌어갈 밀레니얼 작가부터 국내대표 원로작가까지 54명의 작가가 참여해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재능 있는 학생 작가들의 전시 참여 및 판매 기회 확대를 위해 ‘대학생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특별전’을 진행해 대학·대학원생 작가 10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지난 7월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스타필드의 특성을 반영해 ‘동물’을 주제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가들이다. 디지털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실험적인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맜살(Matssal), 씨윤(CYun), 리스티(Leasti)의 작품들로 준비한 ‘디지털 작가 3인 특별전’도 마련했다. 공휴일과 주말에는 어린이 프로그램 ‘나만의 토바(TOBBA) 책 꾸미기’도 진행한다.#한세실업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이 중미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던 텍스타일(Northern Textil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7월13일 한세실업은 온두라스 나코 지역에 위치한 노던 텍스타일 본사에서 MOU 체결식을 가지며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이날 김경 한세실업 사장과 아르샤드 암다니 노던 텍스타일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세실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중미 지역에서의 원단 소싱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니어쇼어링을 통해 소싱한 원단으로 한세실업의 주요 고객사인 타겟(Target), 갭(Gap Inc), 월마트(Walmart), 콜스(Kohl’s) 등 미국 바이어에게 보다 빠른시일 내 의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사 니즈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2월 설립된 최첨단 섬유 시설 노던 텍스타일은 다국적 기업인 GK의 자회사로, 의류 생산에 필요한 섬유원단 가공부터 염색, 마감까지 총괄하는 일괄생산기업이다. 주로 니트웨어, 라운지웨어, 액티브웨어 원단 제조를 전문으로 하며 연간 생산능력은 약 5200만 파운드에 달한다. 한세실업은 올 상반기 도미니카 원단 생산 업체 윌비스(Willbes)와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이번 노던 텍스타일까지 연이어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중미 투자 및 생산시설 확보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시장의 빠른 변화와 그에 따른 바이어들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윌비스와 노던 텍스타일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중미 지역에 안정적인 생산량 공급은 물론 제품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미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차차 넓혀 나갈 것”이라 밝혔다.#BBQ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앨라버마주 모빌(Mobile, State of Alabama)에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BBQ는 미시간주와 오하이오주에 이어 앨라버마주에 매장을 오픈하며 2006년 미국 진출 이후 17년 만에 전체 50개주 중 절반이 넘는 26개주에 매장을 확장했다.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와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졸음운전방지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웰푸드의 졸음운전방지 캠페인은 명절연휴 및 나들이철 등 차량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운전자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졸음번쩍껌’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다. 2013년부터 11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진 행사에 누적혜택인원이 약 47만명을 돌파했다. ‘졸음번쩍껌’에는 과라나추출분말이 들어있고, 강력한 휘산작용을 하는 멘톨향, 페퍼민트향이 입과 코를 시원하게 만들어 운전자나 야간근무자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졸음운전방지 캠페인은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휴게소를 방문한 귀성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전달과 함께 ‘졸음번쩍껌’과 ’자일리톨’ 그리고 얼린 생수 등을 나눠주는 행사다. 캠페인은 9월25일부터 27일까지 가락시장, 신탄진휴게소(서울방향), 기흥휴게소(부산방향) 등 전국 18개 장소에서 진행됐다. 롯데웰푸드는 T map에 졸릴 땐 ‘졸음번쩍껌’을 활용한 졸음운전방지 광고를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했고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12월 말까지 캠페인을 연장 운영한다. 한편, 코로나 엔데믹에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장거리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껌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10% 이상, ‘졸음번쩍껌’은 전년 대비 60%이상 매출이 신장했다고 밝혔다.#KT&G
KT&G가 프랑스 칸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규모 면세박람회 ‘2023 TFWA World’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TFWA World’는 세계면세협회가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면세박람회다. KT&G는 글로벌 리딩 담배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면세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TFWA World’에 참여했다. KT&G는 박람회 부스 운영을 통해 ▲에쎄(ESSE) ▲레종(RAISON) ▲보헴(BOHEM) 등 국내외 주력 면세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에쎄(ESSE)’를 중심으로 KT&G만의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알리는데 집중했다. 부스 곳곳에는 디지털 스크린과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KT&G의 해외진출 현황과 면세사업 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파트너사를 확보하기 위해 미팅룸을 상시 운영하고 각종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조재영 KT&G 글로벌본부장은 “세계 최대규모 면세박람회인 ‘TFWA World’에 참가해 다양한 해외 파트너사들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논의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엔데믹 전환 후 고성장 중인 면세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KT&G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발판삼아 유럽, 중동, 중남미 권역으로도 면세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KT&G는 지난 1995년 중국 면세시장에 ‘88라이트’를 출시하며 글로벌 면세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후 전세계 171개 도시, 434개 면세 점포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