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날’ 매일·남양유업, 임신출산육아 문화 조성

‘회사가 육아파트너’…매일유업, 임직원 위한 가족친화경영 소개 남양유업, 임신육아교실 서울투어 개최…이달 동작‧강동구서 진행

2024-10-10     박영주 기자
10월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이 임신출산육아 문화 조성에 나섰다.  매일유업은 임직원을 위해 가족친화경영에 나선 선례를 소개했고, 남양유업은 임신육아교실 서울투어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매일유업
먼저 매일유업은 임직원들의 출산·양육에 동반하는 육아 파트너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가족친화경영 실천사례를 소개했다.  매일유업은 1975년도 임신·출산·육아문화를 선도하는 모자보건교육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해 식품업계 최초로 2009년 가족친화경영 인증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후에도 14년간 연속으로 인증을 받았다.  2015년에는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직장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9월에는 보건복지부와 한 언론사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인구포럼’에 매일유업 김선희 부회장이 연사로 참여해 초저출산 시대 기업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유업이 임직원들의 임신·출산·육아에 따른 자녀의 생애주기별로 펼치고 있는 정서적 케어 및 조직적인 지원시스템과 사회공헌 활동들에 대해 소개했다. 매일유업의 임직원을 위한 가족친화 근무제도는 직원들이 실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꾸준히 보완했는데, 올해부터는 출산육아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개선했다. 임신출산 장려를 위해 ▲난임시술비 회당 100만원(횟수 무제한) ▲출산 축하금(1자녀 400만원, 2자녀 600만원, 3자녀 이상 1000만원) ▲1년간 200만원 상당 분유 제품 지원 ▲임신 및 자녀의 돌 시기에 맞춰 축하선물 증정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자녀의 생애주기별 양육지원 프로그램으로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아이의 연령대에 따른 학자금 및 학습 보조금 등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대학생 자녀가 있는 경우, 연간 반기별 350만원을 지급하며 자녀단체보험 가입과 장애의료비 혹은 재활교육비가 필요할 경우에도 만 18세까지 연간 200만원을 지급한다. 육아기에는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근무제도와 환경 구축으로 근로시간을 유동적 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와 ‘재택근무제도’를 운용하고, 월 2회 패밀리데이(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등을 도입해 직원들에게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아빠가 함께하는 육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배우자 출산시 10일 휴가를 부여해 남성직원들의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임직원의 임신·출산·육아 등 휴직시기에 맞춰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정서적 케어를 돕는 전담 직원들을 배치해 좀더 섬세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임직원과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예비부모를 위한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1박2일 태교여행인 ‘베이비문’ 행사, 아기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모유와 아기똥 사진 분석, 전문가가 알려주는 육아정보 콘텐츠 및 교육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사측은 매일유업 임직원 출산율이 1.31명으로 전국 평균 출산율인 0.78명 대비 +0.53명 높다며 세자녀 이상 가구 비율도 13.0%로 전국 평균율인 7.4% 대비 +5.6% 높다고 전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내 모든 기업이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공동의 문제로, 이를 위해 매일유업은 단 하나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출산과 육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기업이 함께 케어를 하는 동반육아 파트너(Parenting Companionship)로써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결혼과 출산·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삶의 질이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은 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선천적으로 신진대사에 이상이 있는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생산과 인식개선을 위한 ‘하트밀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입양아들과 미혼모 자립을 돕기 위한 ‘성가정입양원’ 및 ‘자오나 학교’를 후원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육아교실 서울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지난 4월 대면행사를 재개하며 서울·수원·인천·대전·대구·부산·광주·울산 등 전국을 돌고 있는 남양유업 임신육아교실은 이번달 12일 동작구, 31일 강동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동작구 CTS아트홀에서 진행되는 1차 행사는 국내 1세대 여성학자이자 교육멘토로 활동 중인 박혜란 작가가 출연해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 문화홀에서 펼쳐지는 2차 행사는 엄마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육아 정보 유튜버 베싸TV가 출연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 육아’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추첨을 통해 ▲스토케 유모차 ▲다이치 카시트 ▲도노도노 아기 범퍼침대 ▲포그내 아기띠 ▲베이비부스트 젖병 소독기 및 분유포트 ▲시밀레 유축기 ▲보타니컬테라피 베이비 에센셜 3종 ▲슈너글 아기욕조 ▲퓨리풀 비건 호텔 샤워기 ▲아이너바움 아기 세탁세제 및 젖병 세정제 등 육아용품을 제공하며, 참석자 전원에게 ▲시밀레 젖병 ▲보타니컬테라피 베이비 로션 ▲슈베스 기저귀 및 오버나이트 ▲네이처블라썸 물티슈 및 남양유업의 다양한 제품을 증정한다. 남양유업 임신육아교실은 임산부를 비롯해 현재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육아정보 포털 ‘남양아이’에서 신청하면 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임산부와 육아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보다 유익하고 알찬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엄마도, 아이도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임신육아교실은 출산을 앞둔 예비 산모들에게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1983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활동으로 52년 전 아기들의 건강과 체격향상을 위해 마련된 ‘전국 우량아 선발대회(1971~1984년 진행)’을 트렌드에 맞게 발전시킨 것이다.  40주년 맞아 올해 새롭게 단장한 임신육아교실은, 육아 관련 지식과 정보를 중심으로 전하는 타 산모교실과 달리 ‘엄마’에 집중한 시간들로 구성돼 맘카페와 SNS 등을 중심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