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 진출…잘 빠진 소주 ‘선양’ 해외 수출길

선양, 14.9도 최저도수에 칼로리도 298㎉로 최저수준 수출 초도물량 1540상자, 3만800병…수출량 확대 계획

2024-10-24     박영주 기자
/사진=맥키스컴퍼니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의 제로슈거 소주 ‘선양’이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선양의 도수는 14.9도로 국내 최저이고, 칼로리 역시도 298㎉로 최저 수준이다.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23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오동 공장에서 선양의 첫 호주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진행했다. 호주로 첫 수출되는 선양의 선적 물량은 1540 상자, 3만800병이다. 이번 초도 물량은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을 중심으로 뉴사우스웨일스‧빅토리아‧퀸즐랜드 3개 주(州)의 대형마트는 물론 식당 및 도매상, 주류매장 등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선양은 부드럽고 깔끔한 맛은 물론 기존 소주와 다른 유려한 디자인의 보틀과 크라운 캡이라는 특별함을 통해 수입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맥키스컴퍼니는 현지 반응을 살피며 점차 수출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맥키스컴퍼니는 호주 이외에도 K-문화의 확산으로 한국 소주의 인기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필리핀‧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로의 선양 수출도 논의하고 있다.  선양이 출시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첫 수출길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맥키스컴퍼니는 호주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 유통망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