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머티리얼, 매각 흥행부진 우려...“KCC·SKC 등 불참”

2017-12-15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올해 인수합병(M&A) 시장 마지막 중대형 매물로 꼽히던 쌍용머티리얼이 매각관련 흥행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마감된 쌍용머티리얼 매각 본입찰에 유니온 등 2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이번 본입찰에 참여할 기대를 모았던 KCC와 SKC 등 대기업이 불참했으며, 이들을 포함한 5곳의 후보 가운데 상당수가 불참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 10월 말 쌍용머티리얼 예비입찰에서는 KCC와 SKC 등 10곳 이상의 업체들이 참여하기도 했지만 이번 결과로 매각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