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예정 ‘한강인터트레이드’, H&B스토어 1000개 돌파
2017-12-15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SK2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예정인 화장품 유통업체 한강인터트레이드는 입점한 H&B(헬스앤뷰티)스토어가 1000개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내 H&B스토어에 화장품을 공급하는 유통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한강인터트레이드는 지난 2000년부터 H&B스토어에 키스미, 캔메이크 등 일본 유명 화장품을 공급했다. 2014년 입점 매장수 500개를 돌파한 후 2년만에 1000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강인터트레이드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369억원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76억원을 달성하며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늘어난 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인터트레이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H&B스토어에 퍼스널케어(헤어·스킨) 제품과 스페셜케어(피지·트러블 관리) 제품 등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과 잡화, 베이비 용품 등 비(非)화장품 제품으로도 확대, 내년 중 자체 브랜드 화장품도 선보인다.
한강인터트레이드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오는 22일 SK2호스팩과의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