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낙하산", "부산은 촌동네" 발언한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사직

2023-11-02     조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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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낙하산', ‘대통령을 만든 사람’, '부산 촌동네'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지난 1일 자진 사퇴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겸 관광산업본부장이 1일 사의 표명했고, 퇴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자신을 '낙하산'이라고 지칭하는 영상, 부산에 대해 '촌동네'라고 발언한 영상들이 공개되며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었다. 또한, 자신의 승인없이 사장 승인만 받고 특정업체와의 업무협약을 재추진했다는 이유로 직원에 대한 감사를 지시하고, 자신에 대한 '대선급' 개인 홍보영상 제작을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아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이재환 부사장을 위증과 국회모욕 혐의로 고발키로 결정했다. 문화체육부관광부 역시 관광공사에 이 부사장에 대한 공식 감사 요청을 했으며, 이에 따라 이 부사장은 직무 정지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