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에 빠져볼까…성수동 팝업스토어 ‘플롭 선양’ 눈길
맥키스컴퍼니, 선양 수도권 진출 가속화…팝업스토어로 접점 늘려
크라운캡으로 만들어진 보트 타고 ‘인생샷’…MZ세대 공략 나선다
2024-11-16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국내 최저도수‧최저칼로리 소주 ‘선양(鮮洋)’의 수도권 진출에 발맞춰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부터 12월9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는 ‘플롭 선양(Plop Sunyang)’으로, 크라운캡으로 만들어진 보트를 타고 선양의 심볼 ‘고래’를 만나는 여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눈길을 끈다.
팝업스토어 ‘플롭 선양’은 ‘퐁당, 물에 빠지다’란 뜻의 ‘플롭’이라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선양 소주에 빠진 선양의 마스코트 고래를 만나기 위해 떠나는 어트랙션존. 선양의 히스토리와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존, 선양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선양오뎅포차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트랙션존’에서 관람객은 크라운캡으로 만들어진 보트를 타고 출발한 후 바닷속, 수면, 모래섬 콘셉트의 다양한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곳곳에 펼쳐진 미디어아트를 통해 실제 고래를 만나기 위해 바닷속 탐험을 하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브랜드존’에서는 선양의 마스코트인 고래가 강조된 생활용품, 문구류, 소품 등 감각적 디자인의 30여 가지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굿즈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플롭샷, 플롭하우스, 플롭스핀 등 3가지 미니게임도 진행된다.
플롭 선양 체험을 모두 마친 관람객에게는 ‘선양세트’ 쿠폰이 지급되며 쿠폰을 통해 선양오뎅포차에서 선양과 따뜻한 오뎅을 맛볼 수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젊은층과의 접점 확대를 나선 맥키스컴퍼니는 성수동 주변 업소와의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해 선양 입점 확산을 유도하고 온라인 홍보, 연계 이벤트 진행을 통한 소비자들의 자발적 바이럴도 기대하고 있다.
플롭 선양은 팝업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선양팝업스토어’ 키워드를 검색해 사전예약 신청도 가능하다.
맥키스컴퍼니 조현준 미래전략실장은 “음주 문화의 변화와 MZ 소비트렌드에 맞추어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주류를 음용하는 공간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오랜기간 준비하였다”며 “플롭 선양의 의미 그대로 많은분들이 선양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맥키스컴퍼니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3월 출시한 선양은 국내 최저 도수(14.9)와 최저 칼로리(298㎉)를 자랑하는 제로슈거 소주다. 열량을 대폭 낮췄음에도 쌀·보리 증류원액을 첨가해 소주 본연의 풍미를 살리고 뒤끝없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크라운 캡(Crown Cap)’을 적용해 뚜껑을 따서 마시는 소주라는 재미를 더함으로써 2030세대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