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 상담, 전기매트가 전월 대비 7.6배 증가
2023-11-17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10월 상담은 전기매트류가 많고, 전월 대비 7.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가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전기매트류’(663.3%)와 ‘점퍼·재킷류’(161.6%)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었다. 아울러 ’국외여행‘(116.9%) 및 ’신용카드‘(82.4%)도 전년 동월 대비 상담 건수가 증가했다.
올해 10월 소비자상담은 4만 695건으로 전월(38,035건) 대비 7.0%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4만 9천481건) 대비 17.8% 감소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전기매트류’(663.3%),‘점퍼·재킷류’(161.6%)의 순이었다. ‘전기매트류’는 온도조절 불량으로 인한 교환 및 환급 요구에 대한 업체의 처리 지연과 거부에 대한 불만이 많았고, ‘점퍼·재킷류’는 주로 제품 하자로 인해 교환·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거부하여 발생한 불만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국외여행’(116.9%), ’신용카드‘(82.4%)의 순으로 높았으며, ‘국외여행‘은 계약 해지 시 업체에서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상담이 많았고, ’신용카드‘는 해외번호로 신용 카드사를 사칭한 무작위 스미싱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