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세계자연기금 환경보전 프로그램 지원
2024-12-15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가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ldlife Fund)과 손잡고 연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스코는 올해 6월부터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100 to the future(이하 백투더퓨처)’라는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백투더퓨처란 세스코의 환경위생용품 ‘세스코 마이랩’ 제품 가운데 일부 제품을 구매하면 1개당 자동으로 100원이 환경적립금으로 적립돼 매년 누적 금액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물건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소셜 미디어(SNS)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기부다’, ‘구매하면 자동 기부라니 너무 기대된다’ 등의 긍정적 반응이 쏟아졌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11월 30일 기준으로 1만 836명이 참여, 총 639만 3200원이 모금됐다. 세스코는 연말 추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기존 모금액과 합산, WWF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스코는 WWF와 상호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모금액은 WWF의 플라스틱 프로그램인 imPACT 펀드에 활용돼 해양 침적 쓰레기 수거, 플라스틱 감축 활동, 대중 인식 제고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스코 마이랩 담당자는 “세스코 마이랩은 지속 가능한 책임 경영을 구축하는 브랜드로 작은 금액이지만 고객들이 자연스레 가치소비 경험을 얻을 수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내부로는 ESG 경영을, 외부로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및 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