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냉기류 속 훈풍...'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완판 신화
1401세대 규모...포스코이앤씨, 분양 후 100% 계약 완료
GTX 미래가치에 ‘더샵’ 프리미엄 더해 수도권 동북부 대장주로 우뚝
2024-12-29 최용운 기자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악성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이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등 냉기가 가득한 주택분양 시장에서 ‘완판 신화’로 뜨거워진 현장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분양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총 1401가구가 100% 계약 완료됐다. 지난달 27일부터 나흘 간의 정당계약 최근 진행된 예비당첨자 계약, 무순위 및 선착순 계약을 통해 마무리됐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에 들어서는 해당 아파트가 어려운 분양시장 속에서 각종 호재와 브랜드 프리미엄 등의 장점을 인정받아 수분양자들의 인기를 얻으며 ‘완판 신화’를 이뤄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로 미분양이 전국적으로 쌓여가는 침체기에 이룬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건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5만7925호로 집계됐으며, 이 중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은 1만465호로 전월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로 한 때 영끌족의 성지로 불렸던 이른바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아파트값도 급락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포레나노원’ 전용 84㎡는 작년 4월 13억1000만원에 거래됐다가 올해 6월에는 같은 평형이 12억원에 팔리며 1억원 이상 떨어졌고, 강북구 ‘삼성래미안트리베라2단지’ 전용 84㎡도 작년 4월 11억8000만원에서 올해 5월 9억원으로 2억8000만원이나 떨어졌다.
이러한 영향으로 경기도 의정부, 남양주, 양주, 포천 등 경기 동북부로 이어져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이다.
반면,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입지·브랜드·미래가치 3박자를 모두 갖춘 단지로 수도권 동북부에서 볼 수 없었던 단기간 완판을 이뤄내면서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포스코이앤씨 분양소장은 “어려운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GTX 노선 개발호재와 동북권 실수요자의 기대에 부합하는 한 단계 높은 ‘더샵’ 브랜드의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갖춰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 같다”며, “의정부를 넘어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대장주로 우뚝 선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고품격 아파트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공여지 캠프 라과디아 반환으로 진행된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어지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약 3만㎡의 공원이 함께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고, 공공청사 등 주민들의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의정부 경전철 홍선역도 가까운 교통입지가 우수하다. 향후 능곡역에서 의정부까지 이어지는 교외선이 예정돼 있고, 올해 착공을 계획한 GTX-C노선도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5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는 최고의 요지다.
단지는 4~7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활용도가 우수하고, 남향 위주로 배치해 햇빛과 바람도 잘 통하도록 했다. 주변에서 보기 두문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마련한다. 지역 최초로 자녀의 학업을 위한 스터디공간인 에듀&비즈니스라운지와 스텝가든카페, 북카페, 키즈룸,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운동시설인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GDR 적용), 탁구장, 필라테스룸 등과 사우나(냉·온탕), 코인세탁실 등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특히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 설치되며,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