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경제리뷰] 이메일

2024-01-04     어기선 기자
사진=픽사베이
[파이내셜리뷰=어기선 기자] 이메일은 인터넷을 이용한 메시지 송수신 규약으로 전자우편을 말한다. 메일 송신자가 메일 서버로 메일을 보내면 메일 수신자는 메일 서버에서 메일을 받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자메일로 부른다. 그것은 우체국의 우편 체계와 구분하기 위해 ‘전자우편’으로 번역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1970년대 초반 발명

이메일은 1970년대 초반에 발명됐고, 1990년대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통용됐다. 1969년 ARPANET이 만들어지면서 메시지들을 전송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며, 1971년에는 골뱅이(@) 문자를 사용하는 메일이 처음으로 보내졌고, 메일 규격을 표준화하려는 시도가 1973년 RFC 561 등으로부터 시작됐다. 현재 사용되는 것과 같은 메일 전송 규약인 SMTP의 첫 표준 RFC 821이 등장한 것은 1982년이다. 이메일을 최초 사용한 사람은 ARPANET의 작업에 참여했던 레이 톰린슨이다. 인터넷은 원래 웹 서핑 하려고 만들어졌던 게 아니라, 문자정보를 주고 받기 위해 만들어진 네트워크였다. 국내에서는 PC통신 시절 전자메일이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같은 서비스 가입자끼리 주고 받는 것이었다.

한때 이메일 차지하는 비중이

이메일은 한때 기업 혹은 개인 간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절대다수의 비중을 차지했었다. 물론 최근에는 인스턴트 메신저 혹은 SNS 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메일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