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통한 과거리뷰] CES

2025-01-09     어기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가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CES2024행사의 통합한국관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지자체·유관기관·대학교 등을 포함한 총 32개 기관 443개 기업이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CES 주제는 ‘All Together, All on’으로, 인공지능(AI)기술 발전이 다양한 산업에 가져올 변화를 다룬다. CES에 참여한 기업 수는 삼성과 LG, 현대, SK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 등 760여개다.

CES란

CES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다. 시작은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됐으며 1978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여름 CES와 시카고에서 열리는 겨울 CES가 격년제로 운영됐다. 그러다가 1995년 라스베이거스로 개최지를 옮겼다. CES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위상이 높지 않았다. 그 이유는 주로 TV, 오디오 및 백색가전 위주로 전시를 했기 때문이다. 1980년대까지는 주로 ‘일본가전제품’이, 2000년대 들어와서 ‘한국가전제품’이 주목을 받으면서 그에 따라 CES에 대한 주목도가 자연스럽게 떨어졌다. 2010년 들어서면서 IT 산업의 변화가 꾀해지면서 가전제품들이 ICT(정보통신) 기술과 결합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CES가 ‘제품’ 전시에서 ‘기술’ 전시로 바뀌게 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이에 IT업계는 얼마나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느냐 경쟁이 이뤄졌다. 그러면서 전세계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