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슈퍼 등 본업 경쟁력 개선 추세 – 미래에셋

2024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밑돌 전망

2025-01-16     최용운 기자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GS리테일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전망인 가운데 편의점 및 슈퍼 등 본업에서의 경쟁력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9735억원, 영업이익은 79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3%, -7%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GS리테일의 이와 같은 실적전망에 대해 프레시몰 철수와 개발사업 관련 일회성 비용이 각각 영업단에 100억원 미만 수준으로 반영될 예정이고, 호텔부문도 베이스 부담으로 하락전망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다만, 편의점과 슈퍼가 각각 6%와 7% 증가가 예상되는 등 직전 분기에 이어 성장하면서 본업 경쟁력은 개선 추세를 이어가는 것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부문은 지속적인 비용 축소 노력과 경쟁사 대비 본부임차형 비중이 낮아 상대적으로 손익 부담이 덜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슈퍼는 최근 유통 업태 내 가장 꾸준한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의 본업 경쟁력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을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최근 주가에 대해 “본업 실적 개선이 부각되면서 긍적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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