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홈초이스가 정부 부처가 제작한 첫 장편영화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홈초이스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체 제작한 장편영화 '공정하지 못한 자: The Movie - 빛과 그림자'를 오늘(30일) ‘케이블TV VOD’와 케이블TV 가입자라면 무료 ‘오초이스’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영화는 담합을 저지르고 은폐하려는 자와 이를 파헤치려는 공정위 직원 간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1시간 49분 분량으로 담아 냈다. 담합 사건을 조사, 제재하는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이 시나리오를 감수해 현실감을 더했다.
정부 부처가 장편영화를 자체 제작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정위 유튜브 채널에서 연재된 자체 제작 웹드라마 ‘공정하지 못한 자’에 추가 촬영분을 더해 만들어졌다.
공정위 대변인실 소속 양벙글 조사관이 메가폰을 잡은 자체 제작 콘텐츠로, 영화 촬영과 편집까지 도맡았다. 전임 대변인을 비롯한 공정위 직원들도 단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작가, 음악 감독 등 전문가도 참여했으며 주연은 전문 배우들이 맡았다.
LG헬로비전, SKB알뜰, 딜라이브, HCN, CMB 등 전국 ‘케이블TV VOD’와 케이블TV 가입자라면 무료 ‘오초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