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석 달 만 극적 타결...인천메트로서비스, 파업 철회

2024-02-04     이영선 기자
사진=인천교통공사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지난해 11월 23일 본교섭을 시작한 인천메트로서비스 노사가 2023년 임단협을 극적으로 체결하면서 파업을 철회했다. 4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인천메트로서비스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인천메트로서비스지부는 마라톤 협상을 통해 지난 2일 오후 7시경 2023년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해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교섭이 진전되지 않아 노조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집회를 진행했고 이달 5일 18시부터 7일 9시까지 파업을 예고한 상태였다. 이번 임단협과 관련, 노사는 2022년 대비 총인건비 3.1% 금액 범위 내에서 기본급과 급식비, 장기근속수당, 승무수당, 명절휴가비를 인상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또 복지포인트는 2024년부터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석송 대표이사는 “노사상생의 정신으로 앞으로 소통과 협력에 더욱 노력하여 인천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메트로서비스는 인천교통공사 자회사로 인천 1호선 13개 역 및 7호선 부천~인천 구간 5개 역의 역무와 인천 1호선 4개 역, 7호선 11개 역 환경, 7호선 11개 역 시설관리와 월미바다열차 운영, 인천터미널 운영을 맡고 있으며 전 직원은 35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