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희망배달캠페인’ 벌써 10주년 맞아
2017-12-20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배달캠페인’이 10주년을 맞았다.
‘희망배달캠페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임직원 개인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신세계그룹이 지난 2006년 첫 선을 보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신세계그룹은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지난 10년간 결연아동 후원, 환아 지원,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 희망배달마차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왔다.
‘희망배달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추가로 지원해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매칭그랜트 개인기부 프로그램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 현재 사원에서 CEO까지 3만453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총 모금액은 450억원에 달한다.
이 같이 모금된 기금으로 결연아동 1만4667명에게 168억원, 환아아동 839명에게 62억을 지원했으며, 소외된 이웃에게 다양한 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배달마차에도 61억원을 후원했다.
또 희망장난감도서관은 87억원을 들여 전국적으로 총 62개가 건립됐고, 이용자수만 79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20일 신세계그룹은 희망배달캠페인 10주년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결연 환아치료 수혜자 가운데 모범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 10주년 기념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세계그룹 권혁구 사장을 비롯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어린이재단 후원회장 최불암 씨 등이 참석한다.
또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등 아이들이 장난감도서관을 더 찾을 수 있는 시즌을 맞아, 전국 62개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모든 곳에 각각 300만원 상당의 장난감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의 희망배달캠페인을 적극 알리기 위해 10주년 기념백서, 영상물 등도 제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희망배달캠페인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10년의 모습이 담긴 기념영상도 함께 제작된다.
영상에는 결연아동 후원, 환아지원, 장난감도서관, 희망마차 등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며, 신세계 임직원, 희망배달캠페인 수혜자들의 인터뷰도 함께 실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내년 1월 2일까지 페이스북 장난감도서관 계정에 ‘10글자 축하댓글 달기’ 이벤트도 진행하며, 축하댓글 중 총 100명을 선정해 신세계상품권, 포토프린터 등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2006년 선보인 ‘희망배달캠페인’ 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며 “그동안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앞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