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 설립한다

2017-12-20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한다. 20일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21일 재단 설립 허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소멸시효가 지난 선불카드 미사용 잔액 및 신용카드 포인트 등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서민금융 지원과 영세가맹점 지원, 공익 활동 및 학술지원, 사회복지사업 등의 사회 공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협회는 우선 업계에서 조성한 신용카드 사회공헌기금 잔액 67억원을 재단 설립 재원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멸포인트 및 선불카드 잔액에 대한 출연 규모와 방법은 내년 1월 말을 목표로 업권과 협의해 확정하고 늦어도 1분기 내 출연할 계획이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은 “재단 설립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