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 훈련생 모집
2025-02-06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SK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2024 기업연합 채용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을 함께할 청년 장애인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기업연합 채용연계형 장애인 육성 프로그램은 SK행복나눔재단이 장애인 고용 확대를 목표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장애인에게 맞춤형 직무 훈련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장애인 채용 희망 기업을 발굴해 채용까지 연계한다.
2023년까지 훈련에 참여한 장애인 46명 가운데 43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공동 리크루팅에 참여한 42개 기업 가운데 17개 기업이 장애인 인재를 채용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직무 훈련 과정은 ‘웹·콘텐츠 디자인’과 ‘경영·회계 사무’ 2개 분야다. 선택 직무에 따라 디자인(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피그마, 실무이론), 웹퍼블리싱(HTML, CSS, ECMA Script, 클론 코딩), 회계/세무(전표관리, 자금관리, 회계정보시스템 운용, 전산세무), 기타 사무(노션, 미리캔버스) 등 실무 기반 교육이 이뤄지며, 공통 과정으로 오피스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매너, 커리어 코칭, 면접 준비 등이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워크투게더 포털 내 ‘교육훈련정보’에서 SK행복나눔재단을 검색, 지원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상 상이등급 기준 해당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마감은 3월 3일까지며 서류 전형,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훈련생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맞춤형 직무 훈련을 받는다. 모든 훈련 과정은 SK행복나눔재단의 지원금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국비 지원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수당 및 교통비, 성적 장학금 등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훈련생들은 수료 이후 희망 기업의 면접을 보고 합격하면 최종 입사하게 된다. 웹·콘텐츠 디자인은 웹/앱 디자인, 콘텐츠 디자인, 제안서 디자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경영·회계 사무는 회계/세무, 총무 업무, 일반 사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채용 참여 기업은 총 10곳으로 한화비전, 대학내일, 티빙,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 메가존, 메가존클라우드, 맥스트, 데이터트리, 교육지대 등이다.
프로그램 담당자인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박정하 매니저는 “청년 장애인 훈련생들이 ‘일할 때 진짜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훈련 과목과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웹·콘텐츠 디자인 및 경영·회계 사무 직무에 관심 있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장애인들의 많은 지원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