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펫세권
2025-02-07 김희연 기자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7일 KB국민은행의 '펫(Pet)세권 입지 순위'에 따르면 서울에서 강아지와 동반 입장이 할 수 있는 시설이 가장 밀집된 곳은 마포구, 강남구, 용산구 순이었다.
특히 마포구는 서교동(217개), 연남동(204개), 망원동(186개) 등 산책로가 조성된 경의선숲길(연트럴파크) 일대와 한강공원 등을 중심으로 펫세권 업종이 많았다.
국민은행은 우연컴퍼니·펫온과 제휴해 지난 1월 부동산 전문 플랫폼 'KB부동산'내 '펫(Pet)세권 입지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KB부동산이 서울시 펫세권 업체 8873곳의 업종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마포구(1084개) △강남구(837개) △용산구(608개) △송파구(569개) △성동구(433개) △강서구(421개) △서초구(414개) △광진구(343개) △은평구(325개) △영등포구(320개) 등의 순으로 펫세권 업종이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천구는 아파트 단지 1km 이내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 가능한 업체가 총 125곳으로 가장 적었다.
펫세권이란?
펫세권이란 반려동물과 동반가능한 지역이나 건물이 자리한 곳을 의미한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펫세권 서비스'는 카페 및 음식점·동물병원·미용실·펫몰·호텔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업체 정보를 서울지역 아파트 단지 기준 1㎞ 이내 거리 순으로 보여준다.
전철역이나 철도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인 ‘역세권’을 시작으로, ‘숲세권’, ‘편세권’, ‘의세권’, ‘슬세권’ 등의 신조어가 탄생하며 ‘-권‘은 해당 서비스에 대한 편의 지표를 나타내기 쉬운 용어로 자리매김했다.
반려가구 552만 시대가 도래하면서 관련 시설에 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KB국민은행의 ‘펫세권 서비스’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에 유용한 생활밀착형 정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