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후레쉬 ‘리뉴얼’…더 깨끗해지고 더 순해진다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브랜드 전면 리뉴얼 나서 대나무숯 정제과정 4번→5번, 도수도 ‘16도’로 낮아져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 위해 대나무 형상화 서체 적용

2025-02-13     박영주 기자
/사진=하이트진로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하이트진로의 대표 소주 ‘참이슬’이 전면 리뉴얼 된다.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이 기존 4번에서 5번으로 늘어나며, 도수도 기존 16.5도에서 0.5도 낮아져 16도로 바뀐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참이슬 후레쉬’를 전면 리뉴얼한다고 13일 밝혔다. 리뉴얼 제품은 내일부터 출고된다. 새로워진 참이슬 후레쉬는 본연의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제조공법과 도수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개선했으며, 간결한 서체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특허 받은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려, 잡미와 불순물을 한번 더 제거했다. 또한 저도화 트렌드로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하향된 점에 주목해 ‘16도’로 최적의 주질을 완성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변경해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살렸다. 대나무를 형상화한 서체로 변경하고 ‘대나무 5번 정제’를 전면에 배치해 대나무 활성숯 활용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시각화 했다. 참이슬을 상징하는 이슬방울은 기존보다 진한 파란색으로 변경해 주목도를 높였다. 참이슬은 199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90억병(360ml 기준)이 판매됐다. 이는 1초당 약 15병이 팔린 셈으로, 병을 눕히면 지구(4만 6500㎞)를 200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참이슬은 지금까지 16차례 리뉴얼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앞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진화해왔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하이트진로만의 100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를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참이슬이 선도 브랜드로서 국내 소주 시장 발전 및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이슬 오리지널과 진로는 소주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도수를 그대로 유지하며 시장에 차별화된 특성으로 지속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