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신임 대표이사에 김우승 부사장 선임

2017-12-20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줌닷컴을 서비스하는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은 김우승 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 2009년 줌인터넷 설립에서부터 약 8년간 전반적인 사업 경영을 주도해왔던 김장중 대표이사는 향후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신임 대표이사의 경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2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새롭게 선임된 김우승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후 삼성전자, SK텔레콤, SK플래닛 등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쌓은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다. 김 대표는 줌인터넷에 지난 2012년 최고기술경영자(CTO)로 합류했으며, 이후 검색 총괄본부장을 거쳐 올해 3월부터는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기술 개발에서부터 경영까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핵심 인물이다. 줌인터넷은 신임 김우승 대표이사 체제에서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능동적인 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우승 신임 대표는 "더 넓은 검색이라는 줌인터넷의 기치를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검색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간 중심의 기술을 기반으로 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열린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2017년에는 검색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신규 모바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이 즐겁게 근무하며 자기 성장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