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으로 일본 가자, 봄 맞이 LCC 업계 특가 경쟁 시작

2025-02-20     김희연 기자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다가오는 봄 시즌을 맞이해 국내 LCC(저비용 항공사)들이 항공권 할인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3월은 '여행가는 달'이라고 내세운 만큼 늘어날 관광 비행수요를 잡기 위한 조치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 ‘사이다 특가’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원한 가격으로 여행객의 항공권 고민을 날려버린다는 의미를 담은 ‘사이다 특가’는 에어서울의 일본(도쿄∙오사카∙후쿠오카∙다카마쓰∙요나고)과 동남아(다낭∙나트랑∙보라카이)전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대 94%까지 할인된다. 일본 대표 노선은 21일 오픈해 인천~나리타 8만 8800원, 인천~오사카 7만 8800원, 인천~후쿠오카는 6만 8800부터 판매된다. 에어서울이 단독 취항 중인 다카마쓰와 요나고 노선도 6만 8800원부터 판매된다.  26일 오픈하는 동남아 노선의 경우 인천~보라매이 노선을 편도 기준 10만원이 채 안 되는 9만 9800원부터, 인천~다낭 노선과 인천~나트랑 노선을 각각 11만 9800원, 12만 98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도 일본 전역의 벚꽃 개화를 앞두고 14일부터 항공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프로모션은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며, 대상 노선은 이스타항공의 일본 전 노선(△인천-후쿠오카, △인천-오사카, △인천-도쿄)이다. 티웨이항공은 3월 3일까지 ‘황금연휴 해외여행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탑승 기간은 3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단, 이 중 일부 기간은 제외되며 초특가 운임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청주~다낭 12만 6천원 ▷인천~방콕(수완나폼) 14만 1천 16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4만 600원 ▷인천~시드니 33만 1천원 ▷인천~홍콩 11만 600원 ▷인천~괌 15만 1천 450원 ▷대구~다낭 12만 6천원부터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