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최근 유명인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코인 게이트’와 관련해, 개그맨 한민관이 골든골(GDG) 코인 관계자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2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개그맨 출신 프로레이서인 한민관 씨가 최근 논란이 된 코인 게이트와 관련해 피해를 호소하며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유튜버 등을 중심으로 ‘스캠코인(사기 목적 암호화폐)’논란이 불거졌고, 한민관 씨도 그중 한명이었다.
한민관 씨는 골든골 유소년 축구재단(GDG)과 관련해 레이싱 후원 명목으로 관계자를 만났을 뿐, 어떠한 관계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면서 물적‧정신적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소문으로 되려 공범으로 몰리는 등 억울한 상황이 벌어지자, 고심 끝에 법적절차를 밟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민관 씨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측은 “한민관 씨에게 불순한 목적으로 접근했던 관련자들에 대해 모두 고소장을 접수했고 그들이 한민관 씨의 명의를 도용해 행했을지 모를 여죄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수사해달라고 수사기관에 요청했다”며 “이번 고소로 한민관 씨가 항간에 소문이 무성한 코인 게이트 사건과 무관한 일방적 피해자일 뿐이라는 사실이 낱낱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