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도 어르신 찾아가는 은행 ‘KB 시니어라운지’ 운영
서울에 이어 인천 내 5개 행정구 서비스 개시... 총 10곳 운영
2025-02-20 최용운 기자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KB국민은행이 급속한 디지털화에 따른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완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은행 서비스를 서울에 이어 인천에서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찾아가는 은행 ‘KB 시니어라운지’를 인천 내 5개 행정구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인천시 남동구, 미초홀구, 부평구, 서구, 중구로 고령인구 비중 및 인근 영업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월요일 서구 ‘연희노인문화센터’를 시작으로 화요일 미추홀구 ‘관교노인종합복지관’, 수요일 부평구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 목요일 남동구 ‘남동구 노인복지관’, 금요일 중구 ‘중구 노인복지관’을 매주 방문한다. 부평구는 격주로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전담직원이 ▲현금 및 수표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돕게 된다.
또, 복지관과 협력해 고령층의 금융거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난 2022년 7월 시행된 KB 시니어라운지는 대형 밴으로 고령층이 자주 찾는 복지관을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점포다. 서울시 내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강서·구로·노원·은평·중랑)를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 시니어라운지 확대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영업점 방문 없이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보실 수 있어 금융접근성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과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