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통한 과거리뷰] 탁구
2025-02-21 어기선 기자
탁구의 기원은
탁구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영국의 식민지 인도에서 살던 영국인들이 더운 기후에 집안에서 테니스를 즐길 목적으로 고안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 이런 이유로 테이블 테니스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최초의 기록은 1890년 영국인 데이비드 포스터(David Foster)가 응접실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간이 테니스 형태의 놀이를 시도한 것이다. 코르크나 고무에 천을 덧대어 만든 공을 사용했지만 탄성이 너무 강하고 무거워서 경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1900년대에 가벼운 셀룰로이드 소재의 탁구공이 개발됐으며,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부터 다른 실내 스포츠들이 보급됨과 함께 탁구의 인기도 급격히 높아졌다. 그리고 1926년 제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런던에서 개최되면서 전세계적으로 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한반도에는
한반도에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 일본을 통해 탁구가 유입됐다. 그리고 1928년 전조선 탁구 선수권 대회가 열렸다. 1988 서울 올림픽에 와서야 올림픽 종목으로 추가됐다. 패럴림픽은 제1회 대회인 1960 로마 패럴림픽부터 휠체어 탁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남자는 유럽권, 여자는 동양권이 우세했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남녀 모두 동양권, 특히 중국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