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中 마인드레이社와 초음파 영상진단장비 국내 독점판매권 획득

2017-12-21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20일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중국 마인드레이社와 초음파 영상진단장비의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식은 동아에스티 강수형 부회장과 의료기기사업부장 함태인 상무, 마인드레이社 아시아 총괄매니저 마크 순(Mark Sun)과 한국지사장 앤슨 린(Anson Lin) 등이 참석했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마인드레이社의 신제품 Resona7, DC-60을 비롯한 기존의 다양한 초음파 영상진단장비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는다. 신제품 Resona 7은 마인드레이社가 독자 개발한 최신 기술 ‘존 소노그래피 테크놀로지(Zone Sonography Techonology(ZST+))’가 적용된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장비다. 아울러 진단부위를 선이 아닌 면으로 인식해 고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다. 마인드레이社는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로, 중국 내 32개 지점과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33개국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 6천억원으로,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재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5조 2656억원으로, 이 가운데 초음파 영상진단장비 시장은 약 1300억원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1983에 설립한 의료기기 사업부를 통해 정형외과용 인공관절, 줄기세포치료제, 혈관스텐트 등의 임플란트, 각종 수술 및 진단 장비 등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동아에스티의 우수한 영업, 마케팅 능력을 통해 마인드레이社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매년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왼쪽)마인드레이社 아시아 총괄매니저 마크 순(Mark Sun)과 동아에스티 강수형부회장이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