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맥주가격 인상...“인상률 최소화했다”

2017-12-22     신미애 기자
[파이낸셜리뷰=신미애 기자] 하이트진로는 오는 27일부터 하이트와 맥스 등 모든 맥주 브랜드의 공장출고가격을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표 브랜드인 하이트와 맥스의 500㎖ 한 병당 출고가격은 1079.62원에서 6.21% 인상된 1146.66원으로 67.04원 오른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12년 7월 이후 4년 6개월만으로 가격동결기간이 역대 최장기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할당관세 적용 제외, 빈병재사용 취급수수료 인상,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며 "소비자부담을 고려해 원가절감 및 내부흡수 노력으로 인상률을 최소화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