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울대치과병원과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발대식 개최
2008년부터 개발도상국 취약계층 구강건강 및 보건 위해 해외 의료봉사 진행
2025-04-01 최용운 기자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신한은행이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손잡고 우즈베키스탄 취약계층 의료봉사에 나섰다. 지난 2008년 이후 15년째 진행해 온 ‘ESG 상생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에서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은 신한은행 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해외의료봉사단은 15일부터 23일까지 타슈켄트 국립 치과대학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선발한 취약계층 어린이 25명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130명의 아동·청소년 치과 진료를 진행한다.
신한은행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2008년부터 캄보디아 및 우즈베키스탄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년까지 총 3658명(캄보디아 873명, 우즈베키스탄 2785명)의 어린이들에게 의료지원을 진행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2008년 봉사를 시작한 이래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많은 아이들이 밝은 미소와 함께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나눔을 통해 더 큰 행복을 만든다는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이번 의료봉사에서도 값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행장은 이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진심을 담은 상생금융을 실천하자”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