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 리뷰] 동국제약‧동아ST‧유한양행‧일동제약‧한미약품‧JW중외제약

2024-04-01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동국제약과 일동제약은 각각 2024년도 임원인사 및 그룹 정기인사를 단행했으며, 동아ST는 주주 편의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암 환자를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한미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차세대 비만 치료제 임상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JW중외제약은 중증 A형 혈우병 비항체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헴리브라’ 장기투여 연구 중간결과에서 환아들의 관절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
2024년도 동국제약 임원 인사 단행

동국제약이 4월1일부로 2024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아래는 동국제약 내 승진 임원 10명의 명단이다. 

▲ETC사업본부 강종한 부사장
▲R&D본부 박신정 전무이사 보
▲신제품개발실 유기웅 전무이사 보
▲개발기획실 이희자 전무이사 보
▲재무기획실 김홍기 전무이사 보
▲헬스케어Beauty사업부문 함명진 전무이사 보
▲ETC사업부문 안우진 이사대우
▲ETC사업부문 이상조 이사대우
▲헬스케어온라인사업부문 김종훈 이사대우
▲품질경영실 김민우 이사대우

/사진=동아ST

#동아ST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 주주 편의성 높인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4월1일부터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회책임경영 실천과 주주 편의성을 높이고자 함이다. 사측은 이번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통해 우편 발송시 사용되는 종이와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우편 배당통지서 오배송 및 보관상 부주의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당 조회 서비스는 동아에스티 공식 홈페이지 투자정보 내 배당조회 메뉴를 클릭하거나, 배당조회 서비스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동아에스티 주주들은 간단한 회원가입과 주주인증을 통해 배당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해 결산 배당금 조회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배당금은 4월19일 지급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사회책임경영 실천과 주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적극 소통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0.02주의 주식배당을 지급한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
암 환자 위한 생명나눔 헌혈캠페인 실시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상반기 ‘암 환자를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헌혈감소로 인한 혈액수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본사 등 3개 사업장에서는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암 환자를 위한 헌혈증서 기부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 12일 연구소를 시작으로 14일 공장, 18일 본사 등 3일간 3개 사업장에서 진행된 이번 헌혈캠페인에는 17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70여장의 헌혈증서를 기부했다. 헌혈증서는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헌혈증이 필요한 암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헌혈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헌혈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 밝혔다.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
일동제약그룹 2024년도 정기승진인사 단행

일동제약그룹은 4월1일부로 2024년도 정기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아래는 그룹 내 회사들의 주요발령사항은 아래와 같다.  

◇일동홀딩스
부장 승진 ▲김효섭 ▲이보라 ▲이성행

◇일동제약
부장 승진 ▲김동섭 ▲김민주 ▲김승호 ▲김영권 ▲김영민 ▲김영민(동명이인) ▲김유진 ▲박기철 ▲여기향 ▲오유진 ▲윤여성 ▲이종성 ▲장민욱 ▲최성우 ▲최원석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부장 승진 ▲이정윤

◇유니기획
국장 승진 ▲윤윤오
부장 승진 ▲이태제

한미약품의

#한미약품
美 FDA에 차세대 비만치료제 임상1상 시험계획 신청

한미약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의 임상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계획은 성인건강인 및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내용이다.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제 HM15275의 상용화 목표시점을 2030년으로 설정하고, 지난 2월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IND를 제출하는 등 임상 개발을 추진해가고 있다.

HM15275는 현재 임상3상 개발이 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을 이어나갈 차세대 비만 신약으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위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한미약품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M15275에 대한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학회에서는 비만 모델에서 체중감량 효능에 대한 HM15275의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 잠재력 및 작용기전을 규명한 결과를 공개한다.  또한 비만이 주요원인이라고 알려진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 모델에서 HM15275의 차별화된 치료 효능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오랜기간 동안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R&D 역량을 토대로 전세계적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만 영역에서 새로운 혁신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제약강국을 향한 열정과 집념으로 가득 찬 한미의 R&D 혁신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헴리브라.

#JW중외제약
헴리브라, A형 혈우병 비항체 소아환자 관절건강 개선 확인

 
JW중외제약은 중증 A형 혈우병 비항체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헴리브라(성분명:에미시주맙)’ 장기투여 연구 중간결과 환자들의 관절 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됐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 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일본 나라의과대학 미도리 시마(Midori Shima) 교수 연구팀은 기존 제8인자 제제로 치료하던 12세 미만 중증 A형 혈우병 비항체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헴리브라를 투여해 관절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약효를 평가 중이며 최근 열린 미국혈액학회 연례회의(ASH 2023)에서 약 3년(145주차)이 지난 시점의 중간결과 데이터를 공개했다.
 
연구 중간결과에 따르면, 관절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윤활막이 과도하게 커지는 ‘활막비대증’과 혈액 내 헤모시데린 색소가 침착돼 피부가 검붉게 변하는 ‘헤모시데린(hemosiderin)’ 증상을 겪은 환자수는 투약 1주차에 각각 10명이었으나 145주차에 2명으로 줄었다.
 
또한 투약 1주차에 0.90점이었던 ‘혈우병 관절건강 점수(HJHS)’는 145주차에 0.44점으로 개선됐다. HJHS는 혈우병 환자들의 관절건강을 평가하는 지표로 관절 손상이 심할수록 점수가 높다.
 
연평균 출혈 빈도(ABR, Annual Bleed Rate)는 헴리브라 투약 전 3.7회에서 투약 후 0.7회로 낮아졌다. 치료가 필요한 관절 출혈 빈도는 0.4회에서 0.2회로 개선됐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반복적인 관절 출혈은 혈우병성 관절병증으로 이어져 만성 통증을 겪을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헴리브라가 중증 A형 혈우병 소아환자의 관절 건강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