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국제약품은 셀트리온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하며 안과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으며, 대웅제약은 인기 이모티콘 ‘와다다곰’과 협업한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 봄 피크닉 콜라보 에디션을 선보였다.
동국제약은 아침고요수목원서 진행하는 ‘다리건강 동행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으며, 동아ST는 MASH(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2상 파트1과 파트2 환자모집을 완료하며 순항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보령은 한양대병원 정년퇴임 후 20년째 음성꽃동네서 무보수 의료봉사를 진행해오고 있는 ‘최일영 한양대 명예교수’를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약품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독점 판매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국제약품이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하며 안과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국제약품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안과 망막질환 치료제 ‘CT-P42’(성분명:애플리버셉트)의 국내 판매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CT-P42는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제약은 ‘CT-P42’ 국내 판매권을 국제약품에게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되며, 국제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절차를 마침과 동시에 국내 판매유통을 통해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을 억제해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에 따른 시력 손상 등 안과 망막질환 치료에 쓰인다.
이 중 습성 황반변성은 황반 밑에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생성되며 혈관이 팽창해 출혈‧부종을 일으켜 망막과 황반에 손상을 일으키면 시력감소와 실명까지 유발한다. 최근 65세 이상에서의 3대 실명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아일리아의 연간 글로벌 시장 매출은 약 13억 달러, 국내에서는 약 970억원 정도로 최근 황반변성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 규모도 성장 중이다.
국제약품은 이미 안과 치료제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량신약인 ‘레바아이 점안액’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안과시장에서 강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약품은 레바아이‧큐알론‧레티움 등 기존 다양한 안과 치료제 라인업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추가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안과 치료제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CT-P42의 국내 판매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CT-P42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국제약품의 기존 마케팅 및 유통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 말했다.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X 와다다곰’ 봄맞이 콜라보 한정판 선보여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인기 이모티콘 ‘와다다곰’과 협업해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 봄 피크닉 콜라보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는 에너지 하면 떠오르는 인기 캐릭터 ‘와다다곰’과 대웅제약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의 만남으로 성사된 것이다. ‘지치지 말고 봄 피크닉 가자!’라는 콘셉트로 와다다곰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 ▲피크닉 매트 ▲피크닉 가방 등을 준비했다.
올리브영 온·오프라인몰에서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 8개입을 구매하면 ‘피크닉 매트’를 증정하고,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에너씨슬 퍼펙트샷 10개입을 구매하면 ‘피크닉 가방’을 증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와다다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wadadabear)에 함께 봄 피크닉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굿즈가 포함된 에너씨슬 퍼펙트샷 에디션 본품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4월 한달간 진행된다.
지난해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판매량 200만병을 돌파한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대웅제약 건기식사업부의 기획력과 연구개발센터의 신제제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비타민 B군 8종을 모두 최적 섭취량과 흡수율을 고려해 설계했으며 간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을 식약처 기준 일일섭취량 130mg까지 꽉 채웠다.
지난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고3 PICK, 에너지 비타민’으로 자리매김하며, 멀티비타민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웅제약 건기식사업부 관계자는 “봄철 환절기 면역력과 에너지 부족으로 쉽게 지치는 이들에게 이번 와다다곰 콜라보 에디션이 즐거움과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재미있는 특별 콜라보를 계속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다다곰은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곰 캐릭터 이모티콘으로 귀엽고 표현이 풍부해 1020세대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동국제약
아침고요수목원서 진행하는 ‘다리건강 동행캠페인’ 참가자 모집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야외 나들이 시즌을 맞아 오는 25일 경기도 가평군 소재의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다리건강 동행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동국제약은 40명의 중년 여성 참가자들과 함께 수목원을 탐방하고, 정맥순환장애와 여성갱년기 등 중년여성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가드닝(원예) 클래스, 퀴즈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20~5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4인 이하로 짝을 이뤄 이달 15일까지 동국제약 블로그 내 동행캠페인 참가자 모집 게시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중년여성의 건강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동행캠페인을 10년 넘게 실시해오고 있다”며 “캠페인을 통해 참가자들이 따뜻한 봄날을 만끽하며 힐링하고, 다리건강을 위한 걷기의 중요성 등 건강에 대한 정보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행캠페인’은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는 가벼운 운동과 야외활동을 통해 다리건강도 지키고, 중년여성들의 갱년기 증상을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돕고자 동국제약이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3년 시작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2년을 제외하고 춘천 남이섬, 서울 안산 자락길, 남산, 국립수목원 등에서 매년 진행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중년여성들을 위한 동국제약의 대표 힐링 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아ST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MASH 치료제 글로벌 임상2상 순항 중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2상 파트1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뉴류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241 글로벌 임상2상 파트1을 승인받았으며, 같은해 9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DA-1241 글로벌 임상2상 파트1은 49명의 MASH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군과 DA-1241 50mg군, DA-1241 100mg군으로 나눠 16주간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평행비교 방식으로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뉴류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의 글로벌 임상2상 파트2도 진행 중이다. 파트2에서는 DA-1241과 시타글립틴(Sitagliptin) 병용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 글로벌 임상2상 파트1, 파트2를 올해 하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DA-1241은 GPR119 agonist(작용제) 기전의 First-in-Class 신약으로 전임상에서 M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DA-1241 투여 후 간경화, 염증, 섬유화, 지질대사 및 포도당 조절 등의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다.
GLP-1, Glucagon(글루카곤) 수용체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비만치료제 DA-1726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 받았으며, 올해 2분기 내 임상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김형헌 대표는 “DA-1241 글로벌 임상2상 파트1의 환자 모집이 순조롭게 완료됐고 파트2 환자 모집도 조속히 완료하겠다”며 “DA-1241의 글로벌 임상2상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DA-1241 글로벌 임상2상을 완료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MASH 치료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최일영 한양대 명예교수’ 선정
한양대병원 정년퇴임 후 20년째 음성꽃동네서 무보수 의료봉사
보령은 대한의사협회‧보령홀딩스‧보령이 주관하는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최일영 한양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최일영 명예교수는 한양대병원을 정년퇴임한 이후 20여년째 음성꽃동네에서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무보수 의료봉사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교수는 1940년생으로 전남의대를 거쳐 서울대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저지 뮤렌버그병원, 뉴욕 슬론케터링 암병원 연수 후 한양대병원에 부임해 내과 주임교수, 과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재직 시절 1990년 태국 의료봉사를 계기로 몽골‧라오스 등 해외를 비롯해 국내 여러곳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2005년 한양대병원을 정년퇴임한 후 본격적인 의료봉사에 뛰어들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 내과에서 무보수 의료봉사를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인곡자애병원은 장애인, 노숙인, 독거노인, 고아 등 사회로부터 소외된 2000여명이 함께 모여 사는 음성꽃동네 내 의료기관이다.
보령의료봉사상은 어려운 여건에도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이웃들에게 인술을 베풀며 헌신하고 있는 ‘이 땅의 슈바이처’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이 제정한 상이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은 역대 수상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5시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평소 봉사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인술을 펼쳐온 역대 수상자 분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령은 앞으로도 이러한 숭고한 삶의 기록들을 널리 알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그동안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와 노숙인들의 주치의 박용건 성가복지병원 과장을 비롯해, 인술을 펼쳐온 참된 의료인을 발굴하며 지난 40년간 18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의약계 사회공헌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