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해외여행...KB국민은행-LG유플러스 손잡은 이유는 ‘이것’
2025-04-02 파이낸셜리뷰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해외여행을 떠나는 항공편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3월 해외여행 송출객수(패키지, 항공권 포함)는 약 17만2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5%가량 증가했다. 3월의 해외 패키지 예약건수는 9만8840명, 항공권은 7만325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58%, 105% 증가했다.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57%), 일본(19%), 중국(10%), 남태평양&미주(8%), 유럽(5%) 순으로 집계됐고 동남아와 일본이 전체 지역의 76% 차지하며 단거리 지역의 강세가 이어졌다.
남태평양&미주 지역은 최근 항공 공급석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중국의 경우 여행이 재개된 이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3월 지역별 비중은 1월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1분기 해외여행 송출객수는 약 53만1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고 직전 분기보다는 37% 증가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팬데믹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회복률은 73%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와 마케팅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LG유플러스 해외로밍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LG유플러스 로밍상품 가입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내 1·2 환전소에서 로밍상품 가입 확인 문자를 제시하면 환전수수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대상 통화는 ▲USD ▲JPY ▲EUR 세 가지이다. 환율 우대 기간은 로밍 시작일 전일부터 로밍 종료일 익일까지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로 많은 고객이 환율 우대 혜택을 누리며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에 나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